해변 조개껍데기, '86 47' 신호 논란! 전 FBI 국장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암살 징후로 해석될까?

2025-05-16
해변 조개껍데기, '86 47' 신호 논란! 전 FBI 국장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암살 징후로 해석될까?
한겨레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해변에서 발견한 독특한 모양의 조개껍데기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 속 숫자 '86 47'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코미 전 국장은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해변 산책길에 본 멋진 조개 모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 조개껍데기는 숫자 '86'과 '47'처럼 보이는 형태로 배열되어 있었습니다. 이 숫자들이 특정 코드나 암호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추측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특히 '86'은 특정 조직에서 '제거' 또는 '없애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은어로 알려져 있으며, '47'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던 남자의 생일과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코미 전 국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코미 전 국장이 의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기 위해 이러한 사진을 게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인해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그의 소셜 미디어 활동은 항상 면밀히 주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코미 전 국장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의 지지자들은 이 사진이 단순한 조개껍데기의 우연한 모양일 뿐이며, 암살 징후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한 추측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과 온라인상의 오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 특히 정치적 상황이 민감할수록 온라인상의 정보는 쉽게 왜곡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 정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검증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코미 전 국장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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