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셰셰' 논란 재점화! 중국·대만에 감사의 뜻 전한 이유 밝히다
이재명 후보, '셰셰' 논란 재점화! 중국·대만에 감사의 뜻 전한 이유 밝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총선 당시 '친중'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셰셰(謝謝·감사합니다)'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논란에 정면으로 돌파했습니다. 이 후보는 13일 대구 유세를 통해 “내가 셰셰 했다. 중국에도 셰셰하고, 대만에도 셰셰했다”라고 말하며 논란의 불씨를 다시 지폈습니다.
이 후보는 당시 발언에 대해 “다른 나라하고 잘 지내면 되지, 대만과 중국이 싸우던지 말든지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대만과 중국 간의 갈등에 대해 한국이 직접적인 개입 없이 관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셰셰' 발언 논란의 배경
이 후보의 '셰셰' 발언은 과거 총선 기간 중 중국 방문 시 현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중국과의 관계를 지나치게 우호적으로 표현했다는 비판과 함께 '친중'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대만과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입장과 논란 해명
이번 유세에서 이 후보는 '셰셰' 발언에 대한 논란을 의식적으로 언급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다른 나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한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정 국가와의 관계 때문에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희생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문가 의견과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이 후보의 발언이 대만과 중국 사이의 복잡한 외교적 상황을 간과한 무모한 발언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현실적인 외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후보는 '셰셰' 논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경청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후보의 이번 발언은 향후 대선 캠페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외교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권자들에게 이 후보의 입장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