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청지천 급류 사고, 예방 가능한 '인재' 논란…통제 부재 책임은?

2025-07-18

충남 서산 청지천 급류 사고, 예방 가능한 '인재' 논란…통제 부재 책임은?

충남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새벽, 서산시 청지천의 급류에 휩쓸려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충분한 예방 조치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32번 국도 인근 약 300m 거리

사고 발생 지점은 서산시에서 안면도를 연결하는 32번 국도 양열로를 따라 세무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 300m 떨어진 곳입니다. 사고 이후 현장에는 출입금지 안전선이 2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사고를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극심한 호우, 예방 가능했던 인재?

지난 17일 새벽, 충남 지역에는 극심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산시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청지천은 갑작스러운 물량 증가로 인해 범람했고, 이 과정에서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2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사전에 충분한 경고나 통제가 있었다면 이러한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통제 부재 책임, 어디에 있는가?

사고 이후, 서산시의 초기 대응과 통제 시스템에 대한 책임 논란이 뜨겁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상청의 정확한 예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중요합니다. 특히, 급류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통제는 필수적입니다.”라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 필요

이번 청지천 급류 사고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한 대비 부족과 초기 대응 시스템의 미흡함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기상 예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및 통제를 철저히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에게도 기상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 현장 사진

청지천 급류 사고 현장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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