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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훈풍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23일, 장 마감 후):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행보와 함께 생산량 증가, 가격 인하 정책 등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테슬라가 어떠한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했는지, 그리고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지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판매량, 마진율,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 등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 30일, 장 마감 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MS의 실적은 전반적인 IT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큽니다. 특히, Azure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세, Windows 운영체제 및 오피스 제품군의 판매량, 게임 부문(Xbox)의 실적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확대와 그 성과 또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31일, 장 마감 후):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애플은 31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애플의 실적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향후 경기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15 시리즈의 출시 기대감,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 (Apple Music, Apple TV+ 등), 그리고 새로운 제품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에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가 애플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결정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각 기업의 실적 발표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참고]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번 주부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일정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