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 강행
2025-07-20
한겨레
이재명 정부 첫 낙마,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국무위원 후보자 임명 철회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통령실은 2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깊은 고민 끝에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 여론과 국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됩니다.이 후보자는 과거 학내 성폭력 사건 관련 업무 처리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고 철회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논란 속 임명 강행
한편, ‘보좌진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대통령의 의지로 임명이 강행되었습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여성가족부의 중요성과 정책 추진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임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 후보자가 여성가족부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하지만 강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야당은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시민단체는 강 후보자의 임명이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와 강선우 후보자 임명 강행은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결정 과정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정부는 국민 여론을 더욱 경청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강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여성가족부 정책 추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인사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