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후보자, 자녀 증여세 3억 대납 의혹…국힘, '5년간 소득 없이 세금 납부' 집중 추궁
2025-07-23
동아일보
충격 단독: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자녀 증여세 수억 원 대납 의혹 제기
국민의힘, '5년간 소득 없이 세금 납부' 의혹 집중 추궁…증여세 탈루 논란 확산
장녀(33세), 미국 내 고가 주택 거주…별다른 직업 없이 월세 830만 원 수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들의 증여세 수억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장녀가 5년간 소득 없이 세금을 납부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증여세 탈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3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장녀는 미국에서 월세 830만 원 상당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지만, 뚜렷한 직업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증여세 탈루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증여세 대납 의혹의 배경과 논란
증여세는 재산을 증여받는 사람이 납부하는 세금으로, 증여받는 재산의 가액에 따라 세율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소득 없이 고가의 주택을 거주하며 생활하는 장녀의 상황은 증여세를 납부할 재원이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부모로부터의 증여를 통해 재산을 형성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최 후보자의 장녀가 5년간 소득 없이 세금을 납부했다는 것은 명백한 증여세 탈루 의혹”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 후보자는 이번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휘영 후보자의 입장과 향후 전망
최휘영 후보자는 아직까지 해당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에서 이번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함께 증여세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자의 장관 임명은 난항을 겪을 수 있으며, 정치적인 파장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최휘영 후보자의 자녀 증여세 대납 의혹은 청문회 과정에서 더욱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이며, 후보자의 향후 거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들은 이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청문 과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