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유튜버 징계, '눈가림' 논란? 민주당, '내란 세력 결별 선언' 촉구

2025-08-09
전한길 유튜버 징계, '눈가림' 논란? 민주당, '내란 세력 결별 선언' 촉구
한국일보

국민의힘이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눈가림'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전 씨와의 연관성을 끊는 형식적인 조치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명확한 결별 선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전한길 씨 징계는 본질을 외면하는 눈가림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내란 세력과의 완전한 결별을 분명히 선언하고, 내란 선동 및 폭력 조장 행위에 대한 진정한 반성 및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한길 유튜버는 과거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 씨가 특정 정치 세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전 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조치가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징계로는 전 씨의 영향력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전 씨와의 관계를 명확히 끊고, 내란 선동 및 폭력 조장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정치권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형식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전 씨와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유튜버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들은 허위 정보 유포 및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책임감 있는 언론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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