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원 상당의 목걸이 '선물'? 서희건설 회장, 특검에 자수서 제출하며 진실 공방
2025-08-12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원 상당의 목걸이 '선물'? 서희건설 회장, 특검에 자수서 제출하며 진실 공방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선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검에 자수서를 제출하며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과거 김건희 여사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으로 고발된 후, 해당 목걸이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사건의 전말: 자수서, 말바꾸기 논란
이봉관 회장은 처음에는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빌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모조품'이라고 번복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결국 이 회장은 '선물로 줬다'가 맞다고 인정하며 자수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자수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의 자택 지하 식당에서 직접 만나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회장은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사위에게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진술 변화
김건희 여사 역시 이 사건과 관련하여 진술을 번복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목걸이 존재 자체를 부인했지만, 이후에는 '차용'이라고 주장하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서희건설 측의 자수서 제출 이후에는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특검의 역할과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은 윤석열 정부의 초기에 불거진 부정부패 의혹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가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윤석열 정부의 공정성 이미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주목됩니다.
핵심 쟁점: 선물, 차용, 그리고 사위 인사 청탁
- 목걸이의 성격: 선물인지, 차용인지 여부에 따라 법적 책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사위 인사 청탁: 이봉관 회장의 사위 인사 청탁 의혹은 청탁성 금품 수수 혐의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재산 신고 누락: 김건희 여사의 재산 신고 누락 문제는 공직자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