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한미일 협력 '과도한 의존 경계'… 김문수 후보는 '친중 통상전략' 비판

2025-05-18
이재명 후보, 한미일 협력 '과도한 의존 경계'… 김문수 후보는 '친중 통상전략' 비판
동아일보

6·3 대선, 첫 TV토론에서 외교·통상 전략 및 민생 경제 정책 놓고 후보들 격돌

6·3 대선을 불과 16일 앞두고 18일 첫 TV토론이 개최되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치열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특히 외교·통상 전략과 민생 경제 정책을 두고 각 후보들의 입장이 뚜렷하게 대립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한미일 협력 '균형' 강조… '완전한 몰빵' 경계

이재명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축”임을 강조하며, “한미일 협력체제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다고 해서 한미일 협력에 모든 것을 걸고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외교 전략의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특정 국가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김문수 후보, '친중 통상전략' 우려… '국익 우선' 강조

반면 김문수 후보는 “통상 전략은 친중(親中)적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며,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 강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자국 산업 보호와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준석 후보, 차별화된 정책 제시… '미래 지향적' 비전 제시

이준석 후보 역시 토론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정책들을 제시하며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구체적인 정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책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론: 외교·통상 전략 놓고 후보들 간 '극명한 대립'… 유권자 선택은?

이번 첫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균형 외교를 강조했고, 김문수 후보는 친중 통상전략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국익 우선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이제 유권자들은 각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 분석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해야 합니다. 6·3 대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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