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결선투표제 도입 검토' vs 김문수 '맞지 않다'…대선 국면 '이견 부딪히나'

2025-05-27
이재명 '결선투표제 도입 검토' vs 김문수 '맞지 않다'…대선 국면 '이견 부딪히나'
뉴스1

대선 후보 간의 정책 이견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결선투표 자체에 반대하며 이견을 표명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27일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재명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완전히 드러내기보다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까지 확대 적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치적 파장과 실효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결선투표는 안 맞다”며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결선투표제가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존의 선거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의 상반된 주장은 대선 국면에서 정책 경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선투표제는 유권자들에게 투표 기회를 확대하고, 진정한 민의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고, 불필요한 선거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결선투표제 도입 논의는 단순히 선거 시스템의 변화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두 후보의 주장을 면밀히 비교 분석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고, 한국 사회의 미래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더라도,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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