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병역 기록 미제출 논란…국민의힘 “50만 대군 지휘 자격 있나?”

2025-07-15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병역 기록 미제출 논란…국민의힘 “50만 대군 지휘 자격 있나?”
경향신문(Kyunghyang Shinmun)

국민의힘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병역 기록표를 제출하지 못한 채 50만 대군을 지휘하려 한다는 비판을 제기하며 논란이 뜨겁습니다. 특히,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 미제출 문제를 지적하며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의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지난 15일, 성일종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필요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점을 비판하며, “병적 기록표조차 제출하지 못한 사람이 50만 대군을 이끌 수 있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는 안 후보자의 국방 실무 능력과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안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이 국방부에 대한 책임감 부족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주장하며, 국가 안보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안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안규백 후보자는 병역 관련 기록을 제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자료를 최대한 빨리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자료 제출 지연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으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더욱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논란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안규백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들은 안 후보자가 이러한 논란을 극복하고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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