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후보, 제자 논문 표절 의혹 전면 부인…“학자적 양심으로 탐구, 진심 사과”

2025-07-16
이진숙 후보, 제자 논문 표절 의혹 전면 부인…“학자적 양심으로 탐구, 진심 사과”
동아일보

이진숙 후보,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 밝혀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재직 시절 제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학자로서의 양심을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이 후보의 공식적인 입장이 발표되면서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년 학자적 양심’ 강조하며 논문 표절 의혹 일축

이 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저는 학자적인 양심에 따라 학문의 진실성을 탐구하고 제자들을 양성해왔다”라며 제기된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연구 과정과 지도 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논문 표절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자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자신의 연구 윤리에 대한 의심에 대해 반박했다.

논문 표절 사실은 인정하지 않지만…“진심으로 사과”

이 후보는 논문 표절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 그는 “그런 의혹들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국민들에게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사과가 표절 시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지만, 교육부 수장으로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자녀 조기 유학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

한편, 이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자녀 조기 유학 문제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녀의 학업과 관련된 결정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전망과 논란 종식 가능성

이 후보의 이번 해명에도 불구하고 표절 의혹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이 후보의 해명에 대해 더욱 강도 높은 조사를 요구하며, 교육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후보는 향후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표절 의혹에 대한 상세한 해명과 함께 교육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논란을 종식시키고 교육부 수장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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