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인삼차' 논란, 특검-김건희 측의 엇갈리는 진술 공방 격화

2025-08-12
단독: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인삼차' 논란, 특검-김건희 측의 엇갈리는 진술 공방 격화
경향신문(Kyunghyang Shinmun)

단독: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인삼차' 논란, 특검-김건희 측의 엇갈리는 진술 공방 격화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고리가 된 '선물' 논란이 김건희 여사의 '인삼차' 관련 진술을 둘러싸고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특검팀이 김 여사의 '인삼' 언급 녹취를 공개하며 파장이 일자, 김 여사 측은 해당 제품이 '가루'가 아닌 '제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다시 '인삼 제품' 언급 녹취를 공개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엇갈리는 진술, 핵심은 무엇인가?

김건희 여사 측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통일교 고위 관계자 윤모 씨로부터 선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특검팀이 확보한 '인삼 가루' 관련 녹취를 제시하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김 여사가 실제로 '인삼 제품'을 언급하는 녹취를 추가로 공개하며 김 여사 측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특검, 추가 증거 확보 나서

특검팀은 이번 추가 녹취 공개를 통해 김 여사의 진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통일교와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모 씨가 김 여사에게 전달한 선물이 '인삼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청탁과 대가 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측, 억울함 호소

김건희 측은 특검의 주장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실 관계 왜곡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가루'와 '제품'의 차이를 강조하며,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논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적 공세의 일환으로 이번 사건이 확대 해석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방향은?

이번 '인삼차' 논란은 통일교 청탁 의혹 수사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팀은 추가 증거 확보와 김 여사 측의 진술 번복 가능성에 대비하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김건희 측은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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