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고가 명품 선물 논란 재점화…반클리프 목걸이·바쉐론 시계 '진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 뉴시스)
대선 직후 김건희 여사가 기업인 등으로부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 고가 명품을 수차례 선물받은 의혹이 다시 불거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관련 증거를 확보, 김 여사에게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소식에 정치권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팀, 공여자 자수서 확보…김건희 여사 ‘턱밑까지’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고가 명품을 선물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사들의 자수서를 확보하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선물 증여 과정의 불법성 여부와 함께, 이러한 선물들이 김 여사나 대통령의 공무 수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수서에는 구체적인 선물 목록과 증여 시점, 증여 목적 등이 담겨 있어 수사에 결정적인 증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반클리프 목걸이, 바쉐론 시계…‘숨겨진 의미’는 무엇인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높은 가격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역시 최고급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러한 고가 명품 선물은 단순히 개인적인 호의를 넘어, 특혜나 영향력 행위를 위한 대가성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논란 확산…정치권 ‘공세’ vs. 대통령실 ‘법적 대응’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정치권에서는 김 여사의 명품 선물 수수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야당은 특검 확대를 요구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통령실은 이번 논란이 정치 공세의 일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제2의 논란’…국민적 우려 증폭
이번 김건희 여사 명품 선물 논란은 과거에도 제기되었던 의혹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국민적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높은 지지율을 자랑했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치권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 개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특검팀의 수사 결과에 따라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정부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진실은 무엇이며, 이 논란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