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쌍권' 거부 후 나경원·안철수 찾아 '우군 확보' 총력전…당내 갈등 심화?
김문수, '쌍권' 퇴짜 후 본격적인 '우군 확보' 움직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권성동, 나경원, 안철수 등 당내 주요 인물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며 '우군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는 앞서 김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거부하며 '쌍권' 거부 의사를 밝힌 이후 이뤄진 행보로,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도부의 헛걸음과 김 후보의 고집
김 후보는 전날 홍준표 위원장과 30여 분간 통화하며 당헌에 어긋나는 후보 교체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는 당 지도부가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상황 속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도부는 김 후보에게 11일까지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완료하라는 최후통첩을 내렸지만, 김 후보는 완강하게 거부하며 지도부의 노력을 좌절시켰습니다.
권성동의 '로드맵' 요구와 지도부 전략 부재 논란
권성동 의원은 김 후보에게 '로드맵'을 확정해달라고 요구하며 당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도부의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김 후보의 독단적인 행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김 후보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압박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 후보는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며 당내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나경원·안철수와의 회동, '제3의 길' 모색인가?
김 후보가 나경원, 안철수 후보를 찾아 만난 것은 당내 '제3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세 후보는 과거 '통합 한국당'을 추진하며 당내 혁신을 시도한 바 있으며, 이번 회동을 통해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결론: 당내 혼란 속 김문수 후보의 행보, 향후 대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은?
김문수 후보의 '쌍권' 거부와 '우군 확보' 행보는 국민의힘 당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도부와 김 후보 간의 갈등, 권성동 의원의 '로드맵' 요구 등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서 김 후보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특히, 나경원, 안철수 후보와의 회동 결과에 따라 대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