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해산 가능성? 정청래, '통진당 사례'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

2025-08-05
국민의힘 해산 가능성? 정청래, '통진당 사례'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최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해산 가능성까지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5일, 통합진보당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정당 해산 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의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지난 4일 국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돌입하자,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의 행태가 과거 통합진보당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과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정당 해산된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 정청래 대표의 발언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정 대표의 직설적인 언행에 지지를 보내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향후 국회 운영 및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무분별한 정당 해산 요구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은 정청래 대표의 발언이 선동적이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정당 간의 갈등을 넘어, 한국 정치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당 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이번 논란이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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