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규제, 디지털 전환 시급! 인공지능(AI) 활용한 스마트 규제 시스템 구축 논의

식약처 규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증대… 혁신 기술 활용 방안 모색
한국규제과학센터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9회 규제과학CHAT’ 토론회를 개최하며,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식의약 규제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춰 식약처 규제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정흔 연구관, ‘혁신기술 활용에 대한 식‧의약 규제 현황’ 발표
이번 토론회에서 주정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연구관은 ‘혁신기술 활용에 대한 식‧의약 규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심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의약품 심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규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심사 과정을 자동화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 활용의 가능성과 과제
토론 참가자들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식의약 규제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은 의약품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위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혁신 기술 활용에는 넘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 AI 알고리즘의 공정성 확보, 규제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적응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었습니다. 토론 참가자들은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기업, 학계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마트 규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
토론회에서는 식약처 규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규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여 혁신 기술을 안전하게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결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식약처 규제의 혁신
이번 규제과학CHAT 토론회는 식약처 규제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혁신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식약처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규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스마트 규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