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금융 이해력, OECD 평균 넘지만 소폭 하락…낮은 금융 태도가 발목

2025-04-28
국민 금융 이해력, OECD 평균 넘지만 소폭 하락…낮은 금융 태도가 발목
뉴시스

국민 금융 이해력, <a class="text-blue-700" href="/ko-KR/search/OECD">OECD</a> 평균 넘지만 소폭 하락…낮은 금융 태도가 발목

국민 금융 이해력, OECD 평균 상회에도 '빨간불'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 이해력 점수가 65.7점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2.7점)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 전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 이해력은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였으나, 최근 2년 사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금융 태도 점수, 심각한 수준

조사 결과, 부문별로는 금융 태도 점수가 53.7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충동적인 소비 습관, 과도한 부채 의존, 투자 시 위험 관리 부족 등을 의미합니다. 금융 태도가 낮으면 금융 지식이 아무리 뛰어나도 실질적인 금융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특히, 고금리 시대에 금융 태도 개선 없이는 가계 부채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연령별, 소득별 격차 여전

금융 이해력은 연령과 소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고령층과 저소득층일수록 금융 이해력이 낮았으며, 이는 금융 교육 기회 부족, 정보 접근성 제한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

금융 이해력 제고를 위한 노력 필요

국민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정부, 금융기관,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금융 교육 콘텐츠 개발, 금융 정보 제공 강화, 금융 상품 설계 개선 등을 통해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금융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향후 전망 및 과제

최근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계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금융 이해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금융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하여 국민들이 건전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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