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AI 중심 디지털 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투자자·인프라 혁신 시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날 금융산업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하며, AI 시대에 발맞춰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투자자 보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가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개최한 'FIND 제23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 이 원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미래 금융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기회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시대, 금융산업의 과제는 무엇인가?
AI는 금융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알고리즘의 편향성, 데이터 보안 문제, 그리고 AI 시스템의 예측 불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이 원장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건전한 AI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AI 윤리 기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AI 기반 투자 상품에 대한 리스크 고지 강화 등이 그 핵심 내용입니다.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위한 노력
이 원장은 AI 시대에 걸맞는 금융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데이터 표준화, 클라우드 기반 금융 시스템 구축, 그리고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은 금융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복현 원장의 발제는 금융산업 관계자들에게 AI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금융감독원은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금융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금융산업의 미래를 논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은 AI 시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미래 금융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앞으로도 FIND 컨퍼런스는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