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도 굴욕 없는 1분기! 4대 금융지주, 사상 최대 실적 5조 원 돌파 (종합)

2025-04-25
금리 인하에도 굴욕 없는 1분기! 4대 금융지주, 사상 최대 실적 5조 원 돌파 (종합)
아시아경제

국내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 하나, 우리금융)가 금리 인하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2024년 1분기, 이들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무려 4조 9,289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역대 최고치입니다. 증권가 전망치(4조 8,864억 원)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은 금융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속에서도 실적 견인, 비결은?

최근 금리 인하 정책이 시행되면서 금융권 전반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4대 금융지주가 이처럼 강력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비이자수익의 꾸준한 증가가 있었습니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과 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향상되며 전체 수익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외화 자산 평가 이익이 증가하고, 해외 투자 확대로 인한 수익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4대 금융지주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요 금융지주별 실적 분석

  • KB금융: 1조 2,678억 원의 순이익 기록, 안정적인 수익 구조 유지
  • 신한: 1조 1,896억 원의 순이익 기록, 비이자수익 중심 성장
  • 하나: 1조 1,072억 원의 순이익 기록, 투자은행 부문 실적 호조
  • 우리금융: 1,071억 원의 순이익 기록, 경영 효율성 개선 노력 지속

향후 전망과 과제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들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4대 금융지주는 건전성 관리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ESG 경영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4대 금융지주가 혁신적인 전략과 리더십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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