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복부 통증, 근육통으로 가볍게 넘기면 큰일날 수도? 중장년층 발병률 높은 ‘이 질환’ 주의!

2025-03-14
허리·복부 통증, 근육통으로 가볍게 넘기면 큰일날 수도? 중장년층 발병률 높은 ‘이 질환’ 주의!
이투데이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죠.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에서는 국내 의료진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를 제공합니다.

#40대 직장인 P씨는 최근 허리와 복부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대상포진’이었습니다. P씨처럼 많은 중장년층이 근육통이나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다가 큰 병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왜 중장년층에게 발병하기 쉬울까?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사람에게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중장년층에게 발병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 피로, 영양 불균형, 만성 질환 등이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과 오인하기 쉬운 통증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몸살 기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나 복부 부근에 쑤시는 통증이 나타나 근육통이나 소화불량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2~3일 뒤에는 통증이 심해지고, 피부에 붉은 반점과 물집이 나타납니다. 물집은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으며, 이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방치하면 후유증 남을 수 있어

대상포진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후유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물집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한, 안면 대상포진의 경우 시력 상실, 청력 상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

대상포진은 예방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 성인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허리나 복부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Disclaimer: 이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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