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건강정보 이해력' 적절... 하지만 취약계층은?

2025-08-07
국민 60% '건강정보 이해력' 적절... 하지만 취약계층은?
아주경제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정보 이해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늘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6명이 '적절' 수준의 건강정보 이해력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국민이 건강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건강정보 이해력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 및 활용 수준을 평가하고, 건강정보 이해력이 낮은 취약집단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한국역학회 학술지에 발표되었으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건강정보 이해력, 왜 중요할까요?

건강정보 이해력은 단순히 건강 관련 정보를 아는 것을 넘어,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적절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질병 예방을 위한 검진 시기를 알고, 건강검진 결과를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 등이 건강정보 이해력에 포함됩니다.

건강정보 이해력이 높을수록 만성 질환 예방,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질병 발생 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취약계층, 건강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이번 조사 결과, 일부 취약계층에서는 건강정보 이해력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교육 수준, 소득 수준, 거주 지역, 연령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노년층,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자 등은 건강정보 접근성이 낮고,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정보 교육 프로그램 확대, 쉬운 용어 사용, 정보 접근성 향상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 정보 제공 및 상담 서비스 강화도 중요합니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력 향상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합니다. 질병관리청의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정보 이해력 향상을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또한, 국민 스스로도 건강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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