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건강 정보 이해력 '심각한 격차'…20대 절반 수준, 정부 '맞춤형 정보' 개발 계획 발표

2025-08-07
고령층 건강 정보 이해력 '심각한 격차'…20대 절반 수준, 정부 '맞춤형 정보' 개발 계획 발표
이데일리

고령층 건강 정보 이해력 '심각한 격차'…20대 절반 수준, 정부 '맞춤형 정보' 개발 계획 발표

고령층의 건강 정보 이해 능력, 20대 청년의 절반에도 못 미쳐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한국의 건강 정보 이해도'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건강 정보 이해 능력은 20대 청년층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건강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20대 청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이는 고령층이 복잡하고 전문적인 건강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 부족은 건강 관리 및 질병 예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는 온라인 건강 정보 접근성이 더욱 낮은 상황입니다.

건강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정부의 노력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정부는 고령층 및 교육 수준이 낮은 건강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 정보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건강 정보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건강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정부는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용어와 그림,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건강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건강 상담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건강 정보 취약 계층의 건강 정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고령화 사회, 건강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

한국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건강 정보 격차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 의료기관, 시민단체 등 모든 주체가 협력하여 건강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고령층의 건강 정보 이해 능력 향상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건강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정부의 맞춤형 건강 정보 개발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고령층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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