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유명인 사칭 광고 차단 서비스 도입 검토…개인정보위 사전 검토 결과 발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메타의 ‘유명인 사칭 광고 및 계정 차단 서비스’에 대한 사전 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습니다. 지속되는 유명인 사칭 사기 광고 및 계정 피해에 대한 메타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명인 사칭 광고 피해 심각성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명인을 사칭하여 허위 광고를 게시하고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칭 광고는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유명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메타의 차단 서비스, 어떤 기술이 적용될까?
메타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유명인 사칭 광고 차단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면인식 기술은 사칭 광고 계정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사진을 식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광고 게재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유명인 사칭 광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위의 사전 검토 결과는?
개인정보위는 메타의 차단 서비스 도입에 앞서 사전 적정성 검토를 진행했습니다. 검토 결과, 안면인식 기술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하고,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메타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충분한 조치를 마련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과제
메타의 유명인 사칭 광고 차단 서비스 도입은 온라인 광고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안면인식 기술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 우려, 오탐으로 인한 부작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메타의 서비스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른 플랫폼에도 유사한 차단 서비스 도입을 권장하여 온라인 사칭 광고 근절에 노력할 것입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유명인 사칭 광고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안겨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범죄 행위”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하여 온라인 사칭 광고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