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공략에 나선 대선주자들, '박정희 마케팅'부터 세대교체까지…선거판 뜨겁게 달군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대선주자들이 전통적인 보수 강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를 비롯한 각 후보들은 TK 지역에서 지지층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박정희 산업화 공' 언급하며 TK 심판 겨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TK 지역을 방문하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언급하며, 과거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산업화를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억압했다”라며, 산업화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조명하며 TK 유권자들의 심판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의 영광을 되새기기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TK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문수 후보, '무덤에 침 뱉던 제가 꽃을 바친다'며 화해 메시지 전달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과거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했던 TK 지역에서 화해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김 후보는 “과거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무덤에 침을 뱉었다고 비난받았던 제가 이제는 꽃을 바치며 화해를 다짐한다”라며, 과거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TK 지역의 보수층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포용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이준석 대표, 경북대 방문…'TK에서 압도적 세대교체' 강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경북대학교 학생들과의 점심 식사를 통해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TK 지역에서의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TK 지역에서도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라며, 기성 정치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불만을 해소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TK 지역의 젊은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보수층의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TK 공략, 대선 판도를 바꿀 변수 될까?
이번 대선에서 TK 지역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적인 보수 강국인 TK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표를 얻느냐에 따라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후보들은 TK 지역을 향한 공략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대선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TK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한 선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