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mm 폭우에 잿더미 된 인천 강남시장…냉동고까지 떠내려가 '참담'

2025-08-13
205mm 폭우에 잿더미 된 인천 강남시장…냉동고까지 떠내려가 '참담'
한겨레

205mm 폭우에 잿더미 된 인천 강남시장…냉동고까지 떠내려가 '참담'

극심한 폭우, 인천 강남시장을 휩쓸다

13일 오후, 인천 서구 강남시장은 기록적인 205.5mm의 폭우에 휩쓸려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시장 곳곳에는 빗물에 젖은 박스들이 산처럼 쌓여있고, 상인들의 절망적인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냉동고까지 떠내려간 참혹한 현장

폭우로 인해 시장 내 상점들은 일제히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냉동고가 물에 떠내려가는 등, 상상하기 힘든 참혹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상인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물에 잠긴 가게를 둘러보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복구 작업에 총력…상인들의 애타는 마음

공무원들과 일부 상인들은 물러간 물 속에서 젖은 박스들을 수습하고, 상점 바닥에 고인 물을 퍼내는 등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이미 포기한 듯, 시장 인근에 주차된 대형 트럭에 물에 젖은 박스들을 옮겨 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젖은 상품들은 대부분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인들의 애타는 마음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피해 규모 파악 및 지원 방안 모색 중

인천시는 이번 폭우로 인한 강남시장의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 상인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남시장 상인들의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시급

이번 강남시장 침수 피해는 극심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빗물 관리 시스템 개선, 도시 침수 방지 시설 확충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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