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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장마가 전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오늘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장마는 무더위와 함께 찾아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12일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장마전선은 17일,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위 속 장마, 쿨링로드 가동 및 건강 관리 중요

서울 시청역 부근에는 뜨거운 아스팔트를 식히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쿨링로드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쿨링로드는 도로 중앙선에 설치된 물 분사 시설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와 함께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보건 당국은 장마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물 마시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벼락,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장마철 대비, 꼼꼼한 점검 필수

장마철에는 누전, 화재 등 전기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정 내 전기 설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젖은 손으로 전기 제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운전 시에는 미끄럼 사고에 대비하여 안전 운전을 서두르고,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 작동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및 안전한 여름철 보내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 시설 점검 및 농약 살포 등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우산, 우비 등 비를 막을 수 있는 도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장마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으며, 무더위와 함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의 예보를 참고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