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 흘린 객공들의 절규: 한 달 전 봉제공장 방화 참극, 그 뒤에 숨겨진 비극
2025-07-07
한국일보
객공, 그 그림자 노동자 지난 한 달 전, 서울의 한 봉제공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방화 참극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냈습니다. 그 뒤에는 40년 넘게 그림자처럼 노동해 온 ‘객공’들의 절규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3일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만난 홍경애(55)씨는 낡은 재봉틀 앞에서 지친 손길로 티셔츠를 꿰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열여덟 살 때부터 봉제 일을 시작해 지금까지 주로 ‘객공’으로 일해 왔습니다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