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국힘 행사 출입 금지, 당권 주자들 격돌! '악마화 방지' vs '출당' 논쟁

2025-08-09
전한길 국힘 행사 출입 금지, 당권 주자들 격돌! '악마화 방지' vs '출당' 논쟁
연합뉴스

전한길 국힘 행사 출입 금지, 당권 주자들 격돌! '악마화 방지' vs '출당' 논쟁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방해 논란으로 전한길씨의 전대 행사 출입을 금지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하면서, 당권 주자들 간의 찬반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전씨의 출입 금지 조치에 대한 비판과 공세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김문수·장동혁, '불균형·불공평' 비판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장동혁 최고위원은 전씨의 출입 금지 조치에 대해 “불균형적이고 불공평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전씨를 ‘악마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당내 반대 의견을 억압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문수 전 지사는 “전씨를 출입 금지하는 것은 전당대회 과정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국힘 해산의 길' 우려

안철수 후보는 전씨의 출입 금지 조치가 국민의힘 해산의 길을 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전씨를 배제하는 것은 극단적인 주장을 억누르려는 시도로 비춰질 수 있으며, 이는 당 전체의 지지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안 후보는 당의 통합과 포용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경태, '정치깡패 연상' 공세

조경태 의원은 전씨를 ‘정치깡패’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는 “전씨의 행위는 명백한 연설회 방해이며,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전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내 혼란 속 전당대회 전망

이번 전한길씨 관련 논란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분위기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각자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당내 갈등은 당선 과정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누가 국민의힘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될지, 그리고 당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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