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선거법 공판, 대선 이후 6월 18일로 연기…고법, 선거 개입 논란 회피?

2025-05-07
이재명 후보 선거법 공판, 대선 이후 6월 18일로 연기…고법, 선거 개입 논란 회피?
동아일보

선거 개입 논란 피한 서울고법, 이재명 후보 선거법 공판 6월 18일 연기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당초 15일에서 6월 18일로 연기했습니다. 이는 6·3 대선 직후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판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앙지법 대장동 재판도 연기…판사들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도

이와 함께 중앙지법 역시 13일로 예정된 대장동 재판을 6월 24일로 연기하는 등, 주요 재판 일정이 대선 이후로 한꺼번에 미뤄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선 기간 중 정치적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중립성 논란, 대법원장 사퇴하라” 일부 판사의 파격 발언

한편, 일부 판사들은 최근 법원의 중립성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며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한 판사는 “법원의 중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라며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파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선거법 파기환송심, 정치적 함의 속 공정성 논란 지속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파기환송심은 단순한 법리 해석을 넘어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성 논란 속에서 이번 공판 기일 변경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법원의 향후 판단에 대한 예측이 분분합니다.

결론: 법원의 신중한 판단과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경계

서울고법의 공판 기일 연기는 선거 개입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중한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법원의 결정이 정치적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법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적 논란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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