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헌정사상 초유의 기록 남기다: 8회 출석, 156분 발언, 1만4811자 최후 진술
2025-04-02
동아일보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 탄핵소추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드디어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탄핵심판은 헌정사에 깊은 흔적을 남기는 수많은 '숫자'들을 통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11차 변론기일 중 무려 8번이나 직접 출석하여 심판에 참여했습니다. 대통령 본인이 탄핵심판에 출석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발언한 시간은 총 156분에 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반박을 위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최후 진술에서 윤 대통령은 1만 4811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글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탄핵심판 주요 숫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8회 출석: 윤석열 대통령,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심판에 8번 출석
- 156분 발언: 대심판정에서 직접 발언한 시간
- 1만 4811자 최후 진술: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 분량
- 11차 변론기일: 전체 변론기일 횟수
- 탄핵소추 사유: 조야의 우려와 비판 속,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탄핵심판은 단순히 한 개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헌정사에서 잊을 수 없는 숫자로 기록될 것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