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TK 표심에 경고: '극단주의 세력' 심판 촉구

2025-08-08
안철수, TK 표심에 경고: '극단주의 세력' 심판 촉구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극단적인 선동 행위를 통해 대구·경북(TK) 지역 표를 호소하는 세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안 후보는 8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 연설에서 “극단주의자들이 무슨 짓을 해도 TK가 밀어준다는 속내를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강조하며, 지역 기반의 맹목적인 지지 여론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결국 극단적 선동가들 앞에서 굽실거리는 모습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라며, 당의 미래를 위해 건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TK 지역민들이 모아온 자산을 바탕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당내에서 나타나는 일부 세력의 지역주의적인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는 이러한 행태가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당원들이 냉철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후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열 경쟁과 비방 공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당원들이 정책 경쟁을 통해 당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당의 미래를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라며,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또한 당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철수의 발언은 TK 표심에 대한 경고와 함께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전당대회 과정에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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