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계엄 사과에 격노한 윤석열? 한동훈 측, '이해 불가' 논평

2025-05-15
김문수 계엄 사과에 격노한 윤석열? 한동훈 측, '이해 불가' 논평
한국일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채널A 인터뷰에서 계엄 당시 고통받은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에 격노하며 김 후보에게 직접 항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명하며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2일 채널A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던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이는 과거 계엄 시절의 과오를 인정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전화해 계엄 사과와 관련하여 노발대발하며 화를 냈다고 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 가까운 인물로, 이번 발언은 한동훈 전 대표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동훈 전 대표 측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에 대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이번 일은 윤 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사과와 윤 전 대통령의 반응은 향후 국민의힘의 정치 방향과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와 국민과의 진솔한 소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정치 지도자들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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