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제안 '강력 거부'…당내 혼란 심화
국민의힘 권영세,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제안 '강력 거부'…당내 혼란 심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후보의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도저히 현실 불가능하다”며 강력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내 혼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후보가 12일 이후 단일화 절차를 제안한 것에 대해 “우리 당으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김 후보가 오늘 오전 12일 이후 단일화 절차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우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의 단일화 제안은 한덕수 후보와의 통합을 통해 대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권 위원장의 강력한 거부는 당내 통합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의 혼선과 후보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더욱 당혹스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권 위원장의 거부가 국민의힘의 대선 캠페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당내 분열은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이는 결국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 후보와 권 위원장 간의 갈등이 지속될 경우, 당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내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당 지도부는 김 후보와 권 위원장의 입장을 조율하고, 당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 공약을 통해 대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국민의힘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당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선 승리를 향해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