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라트비아와 손잡고 차세대 배전망 기술 협력…유럽 에너지 시장 공략 본격화
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라트비아 최대 배전사인 '사달레스 티클스'와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 'Grid-K ADMS'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라트비아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지닙니다.
라트비아의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와 한전의 역할
라트비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스마트 그리드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며, 한전은 Grid-K ADMS를 통해 라트비아의 에너지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rid-K ADMS: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의 핵심
Grid-K ADMS는 한전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으로,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 예측 기반 운영, 자동화된 사고 처리 기능을 통해 전력 공급의 신뢰도를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한전은 이번 라트비아 협력을 통해 얻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유럽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전은 Grid-K ADMS를 통해 유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전망
한전과 사달레스 티클스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한전의 Grid-K ADMS는 유럽 에너지 시장에서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한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