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홍진기 교수팀, 생체정보 NFT 기술 개발: 개인 정보 보호와 활용의 혁신적 도약

세계 최초, 개인 생체정보를 NFT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유통하는 기술 개발 성공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연구팀이 강원대학교 박주현 교수, 중앙대학교 이상민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개인의 민감한 생체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 NFT(Non-Fungible Token) 형태로 안전하게 저장하고 신뢰성 있게 유통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존 기술의 한계와 새로운 가능성
기존에는 개인의 의료 정보, 유전자 정보 등 민감한 생체 정보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해킹 위험에 노출되거나, 정보 유출 시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보의 활용은 개인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윤리적인 논란 또한 끊이지 않았습니다.
홍진기 교수팀의 NFT 기반 생체정보 관리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활용합니다. NFT는 고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됩니다. 따라서 생체 정보를 NFT 형태로 발행하고 관리함으로써 데이터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술의 작동 원리 및 기대 효과
이 기술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 개인은 자신의 생체 정보를 NFT 형태로 발행합니다.
- NFT는 개인의 암호화 키로 보호되며, 개인의 동의 없이는 누구도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 개인은 자신이 발행한 NFT를 특정 연구기관이나 기업에 안전하게 제공하여 데이터 활용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활용 결과에 대한 보상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개인에게 지급됩니다.
이 기술은 의료 연구, 신약 개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개인의 동의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제공자와 활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향후 연구 방향 및 전망
홍진기 교수는 “이번 기술 개발은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생체 정보와 연계하여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의료 현장 및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련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의 독점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