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PEF, 화재 위험까지 잡은 차세대 ESS 기술에 '올인' - LDES 시장 경쟁 본격화

2025-05-19
대기업·PEF, 화재 위험까지 잡은 차세대 ESS 기술에 '올인' - LDES 시장 경쟁 본격화
매일경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에너지 저장 기술(ESS)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안전성을 확보한 차세대 ESS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대기업과 사모펀드(PEF)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장기 에너지 저장 기술(LDE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LDES, 왜 주목받나?

기존 ESS는 주로 수시간에서 수일 간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의 간헐적인 발전 특성을 보완하고, 전력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 동안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LDES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LDES는 주간 단위에서 계절 단위까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합니다.

화재 위험 해소, 핵심 경쟁력

최근 몇 년간 ESS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화재 위험을 최소화한 차세대 ESS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흐름전지 ESS는 기존 전해액 기반 ESS에 비해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아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기업·PEF의 잇따른 투자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흐름전지 ESS 전문 기업인 '에너지파트너스'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LDES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LDES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됩니다. 뿐만 아니라, SK, LG 등 국내 대기업들 또한 LDES 기술 개발 및 관련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해외 PEF들도 LDES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LDES 시장, 미래 전망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안정화, 에너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LDES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기술 개발 노력은 LDES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DES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은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LDES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대기업과 PEF들의 잇따른 투자는 LDES 기술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시장 경쟁 심화를 예고합니다.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