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전 금감원장, 금융개혁 통한 성장동력 확보 촉구…3년간의 소회와 과제

이복현 전 금감원장, 3년간의 임기 마무리…금융개혁과 미래 과제에 대한 강조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금감원을 떠나면서, 금융 개혁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다양한 위기를 극복했던 지난 시간들을 회고하며, 앞으로 금감원이 금융 개혁과 디지털 전환에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복현 전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2층에서 퇴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퇴임식에는 금융권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참석하여 그의 퇴임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3년간의 위기 극복 노력과 성과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맞서 금융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가계 부채 증가, 부동산 시장 불안정 등과 같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힘썼습니다.
또한, 그는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불공정 약관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권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노력했습니다.
미래 금감원의 역할과 과제
이복현 전 원장은 퇴임식에서 앞으로 금감원이 금융 개혁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금융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 감독 시스템을 강화하고, 금융 시장 참여자들의 책임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계의 기대와 전망
금융계는 이복현 전 원장의 퇴임 이후에도 금감원이 금융 개혁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금감원장의 선임과 함께 금융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이 어떻게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복현 전 원장은 퇴임 후에도 금융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자문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