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 한국 자본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될까? -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의 진단

2025-06-19
상법 개정, 한국 자본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될까? -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의 진단
아이뉴스24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아이뉴스24 금융정책포럼에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참석하여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와 상법 개정의 중요성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한국 기업의 배당 성향 개선과 주주-기업 간 불균형 해소라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학균 센터장은 “상법 개정안은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핵심적인 개혁”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주주와 기업 간의 불공정한 관계를 바로잡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의 배당 성향은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주주들의 투자 수익률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상법 개정을 통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자본시장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는 또한 “퍼주기(과도한 배당)에 대한 우려는 사치스러운 발상”이라고 지적하며, “지금 한국 기업들이 집중해야 할 과제는 주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가치를 환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설명하며, 상법 개정이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센터장의 발언은 현재 한국 자본시장이 직면한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상법 개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법 개정이 한국 자본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기업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업의 투명성 제고 노력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정책 포럼에서의 김학균 센터장의 발표는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를 고민하는 투자자, 기업 경영진,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이 더욱 성숙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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