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24조 역대 최대 실적…'고수익'에 정부 압박 심화 전망

2025-04-16
금융지주사, 24조 역대 최대 실적…'고수익'에 정부 압박 심화 전망
한국일보

금융권의 거대한 수익 행보가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2023년 연결 당기순이익이 무려 23조 8,47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수치로,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고공행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선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은 매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과 시장 상황 호전 등이 맞물리면서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수익은 정부의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금융지주사들에게 금리 인하, 대출 금리 우대 등 다양한 정책적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주사들이 단기적인 실적 호조에 안주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하여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금융지주사들의 24조 역대 최대 실적은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정부의 압박 심화라는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금융지주사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통해 건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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