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투약기, 도입 2년 만에 2만 명 이용…'오남용 우려'는 '0'

2025-05-13
화상투약기, 도입 2년 만에 2만 명 이용…'오남용 우려'는 '0'
한국경제

2022년 4월, 약사들은 화상투약기 도입에 반대하며 “약사의 의약 서비스 질 저하 및 약화 사고 증가”를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도입 2년 만에 서울, 경기, 인천 등지에 설치된 9대의 화상투약기를 통해 2만여 명이 약을 구매하며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화상투약기는 규제 샌드박스 과제로 선정되어 도입되었으며, 약국 운영 시간 외에도 휴일 및 야간에 약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약국 운영 시간과 관계없이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약사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실제 운영 결과 오남용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화상투약기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환자는 화상투약기를 통해 자신의 처방전을 확인하고, 약사의 확인 절차를 거쳐 약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습니다.

화상투약기의 성공적인 운영은 앞으로 비대면 의약 서비스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화상투약기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지역에 확대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화상투약기의 지속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점검 및 유지보수: 화상투약기의 오작동을 방지하고,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입니다.
  • 약사와의 협력 강화: 화상투약기를 통해 약을 수령하는 환자에 대한 상담 및 복약 지도를 약사가 제공하여 오남용을 예방해야 합니다.
  • 환자 교육 강화: 화상투약기 사용 방법에 대한 환자 교육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해야 합니다.

화상투약기는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약 복용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약사의 역할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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