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리터 물 마시기, 정말 건강에 좋을까요? 전문가가 경고한 '물 마시는 습관'의 함정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신다고 생각하시나요? 전문가가 밝히는 충격적인 진실!
최근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 되었습니다. 특히 하루 2리터씩 꾸준히 물을 마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식품분석 화학자인 이계호 교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이러한 습관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일까요?
우리 몸의 70%는 물? 하지만...
우리 몸은 약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물이 우리 몸에 필수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우리 몸은 이미 충분한 수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음식, 특히 과일이나 채소 등에 이미 상당량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굳이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몸에 필요한 수분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도한 물 섭취의 위험성
그렇다면 과도한 물 섭취는 왜 위험할까요? 이 교수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져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 메스꺼움, 근육 경련, 심한 경우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저나트륨혈증에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이 교수는 “갈증을 느낄 때마다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합니다. 몸이 수분을 필요로 할 때 갈증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활동량이나 날씨 등에 따라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거나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건강한 물 마시는 습관 만들기
- 갈증을 느낄 때마다 물을 마신다.
- 활동량과 날씨에 따라 물 섭취량을 조절한다.
-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 과일이나 채소 등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지금까지 물 마시는 습관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살펴보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신다고 생각했지만, 과도한 물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물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