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이재명 후보 지지 발언 번복…국민의힘 “사기극” 비판 일갈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이 논란 속에 번복되면서,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한 의원이 지난달 29일 짐 로저스의 지지 입장을 발표했지만, 짐 로저스 본인은 이를 부인하며 “나는 누구도 지지한 적이 없다, 이건 사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상황을 ‘여론 조작’이자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이 후보와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짐 로저스는 오늘 ‘나는 누구도 지지한 적 없다, 이건 사기’라고 했다”며 이 후보와 민주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선거 막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적 시도로 해석될 수 있지만, 짐 로저스의 명확한 반박으로 인해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허위 사실 유포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민주당은 짐 로저스의 지지 발언이 왜곡된 것으로 주장하며 해명에 나섰지만, 짐 로저스의 공식적인 부인으로 인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선거 과정에서 사실 확인 없이 정보를 흘리는 행위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민주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허위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신중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