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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치권의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은 짐 로저스의 지지를 대선 캠페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해당 주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짐 로저스의 지지 주장을 ‘사기극’이라고 일축하며, “이재명 후보 측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하여 대중을 현혹시키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는 짐 로저스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는 어떠한 공식적인 발표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또한 짐 로저스 지지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짐 로저스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그의 지지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이 허위 정보를 통해 대중을 기만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민주당 측은 짐 로저스가 이재명 후보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점을 근거로 지지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짐 로저스가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통해 한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주장하며,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비판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짐 로저스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짐 로저스의 지지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가 밝혀지기 전까지, 정치권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논란은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허위 정보 유포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이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사실 확인 없는 주장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유권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허위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