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에서 금강산까지…평화를 향한 12일간의 여정: 통일걷기 완주 후기 및 2025년 계획

남북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통일걷기’ 행사가 12박 13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임진각에서 출발하여 금강산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험난한 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통일의 염원을 다짐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2025년 마지막 날인 9일, 강원도 고성군 마달리 주민대피소 앞에는 ‘평화의 길’을 걸어온 걷기 참가자들의 땀과 눈물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통일걷기는 단순한 도보 여행을 넘어,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만들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 남북의 평화로운 미래를 상상하며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 위에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다졌습니다. 때로는 거친 산길에 지치기도 했지만, 평화를 향한 강한 의지가 그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DMZ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동시에 남북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지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분단의 고통과 평화의 소망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통일걷기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예술가들은 그림,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평화의 염원을 표현했으며, 시민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통일걷기를 단순한 행사를 넘어, 평화를 위한 예술과 시민 참여의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통일걷기를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진짜 평화로 가는 길이 열릴 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또 걷겠습니다.”라며 평화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밝혔습니다. 그의 말처럼, 통일걷기는 평화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2025년 통일걷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가치를 깨닫고 통일을 향한 염원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는 2025년에도 통일걷기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평화의 염원을 함께하고, 남북 간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통일걷기는 단순한 도보 여행을 넘어, 평화를 향한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