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황성빈, 문재인 비하 랩 '좋아요' 논란…일베 활동 의혹까지? 결국 사과

2025-06-14
아이돌 황성빈, 문재인 비하 랩 '좋아요' 논란…일베 활동 의혹까지? 결국 사과
서울신문

그룹 '82메이저'의 황성빈이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랩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기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활동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황성빈은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황성빈은 13일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며 “저의 과거 개인 계정과 관련하여 많은 분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과문에서 그는 “음악을 시작하던 학생 시절, 한 아티스트의 곡을 듣고 단순한 관심으로 ‘좋아요’를 눌렀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과거 황성빈의 SNS 계정에서 발견된 일베 관련 게시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베 활동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황성빈은 “해당 계정은 오래전에 삭제했으며, 일베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황성빈뿐만 아니라 소속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황성빈의 과거 행적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제기하며 소속사의 관리 책임에 대한 문제도 함께 지적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현재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성빈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황성빈의 사과를 진정성 없는 행동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의 활동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이돌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과 사생활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걸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소속사들은 소속 연예인의 SNS 활동 및 온라인 활동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연예인 스스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루머와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