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 추천하는 책 1위는? 한강 '소년이 온다'… 국민의 깊은 염원이 담긴 선택
2025-06-04

MBC 뉴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무려 3천여 명의 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배경으로, 슬픔과 고통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추천하며,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새 정부에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그날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해준 5월의 영혼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알라딘 관계자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소설 '소년이 온다'를 통해 국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희망과 염원이 새 정부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추천되었지만, '소년이 온다'는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들의 이러한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며 더욱 성숙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들의 선택은 단순한 책 추천을 넘어,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은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새 정부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그리고 국민들의 염원이 어떻게 현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알라딘 측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과 기대를 담은 특별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