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미국 작가조합에서 제명 논란…'동조자' 극본 때문?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미국 작가조합(WGA)에서 제명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2023년 작가 노조 파업 당시의 규정 위반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WGA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돈 맥켈러 회원을 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명 사유는 2023년 파업 기간 동안 HBO 미니시리즈 '동조자'의 극본을 썼다는 것입니다. 파업 기간 동안 조합원이 파업을 위반하며 작품 활동을 한 것이 제명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동조자'는 무엇을 담고 있나? '동조자'는 2023년 HBO와 Sky Atlantic에서 방영된 6부작 미니시리즈로, 1980년대 영국 광부 파업을 배경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이 작품에서 연출과 각본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파업 기간 중 극본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작가조합 규정은 무엇인가? WGA는 파업 기간 동안 조합원이 어떠한 형태의 작품 활동도 할 수 없도록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파업의 정당성을 유지하고, 조합의 단결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경우, 파업 기간 중 '동조자' 극본 작업을 통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박찬욱 감독 측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동조자'가 한국에서 제작된 작품이며, 미국 작가조합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기여와 작품성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엄격한 제재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WGA는 규정 위반 사실을 명확히 하고, 제명 결정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파장 이번 제명 결정은 박찬욱 감독의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할리우드 내 작가노조와의 관계에도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적인 작품 제작 환경에서 작가노조 규정의 적용 범위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박찬욱 감독이 어떤 입장을 표명하고, 이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