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어도어, 전속계약 분쟁 2차 변론기일…법원의 중재점 주목

2025-06-04
뉴진스-어도어, 전속계약 분쟁 2차 변론기일…법원의 중재점 주목
매일경제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이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2차 변론기일이 곧 다가왔습니다. 이번 기일에서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혹은 법원의 중재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4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에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는 '민희진 없는 어도어'의 프로듀싱 가능성을 두고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었습니다.

양측의 팽팽한 입장, 해결의 실마리는?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부당하게 전속계약을 해지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의 유효성을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뉴진스 측은 어도어의 경영 행태에 대한 불만과 민희진 대표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뉴진스의 향후 활동 방향과 프로듀싱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도어는 자체적인 프로듀싱 시스템을 구축하여 뉴진스의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대표의 부재가 음악 작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역할과 향후 전망

이번 2차 변론기일에서는 양측의 주장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법원은 양측의 주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증거들을 분석하여 전속계약의 유효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입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는 뉴진스의 활동뿐만 아니라, 향후 연예계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판례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법원이 양측의 입장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합리적인 판결을 내리기를 기대하며, 뉴진스와 어도어가 원만하게 해결책을 찾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법원의 중재와 양측의 상호 이해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진스와 어도어가 서로 존중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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