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에 스윕패 당하며 공동 5위권 추락…이의리 투구는 반전?
2025-08-18

KBS 뉴스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연패를 당하며 스윕패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로써 KIA는 공동 5위까지 밀려났으며, 후반기 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필승조의 불안감이 두드러지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선발 투수 이의리의 활약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두산전에서는 부상 이후 복귀전인 다섯 번째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무려 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점이 돋보였습니다. 75개의 공으로 6회까지 책임지며 이의리 선수의 반전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공격에서는 지난주 홈런 릴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한준수 선수와 위즈덤 선수가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김태군 선수의 홈런이 나왔지만, 좀 더 아쉬운 상황에서 친 홈런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KIA는 현재 팀 타선의 득점력과 필승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중요합니다. 이의리 선수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팀 전체의 집중력이 필요하며, 두산에 당한 스윕패를 설욕하고 다시 공동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불펜진의 보강과 체계적인 투수 운용을 통해 팀의 약점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